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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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대는 날 사랑한다 하였지만
그 말이 거짓이었음을
세월의 무게에 알았습니다
사랑의 쇠사슬에 현실의 무게가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짓눌러 올 때
난 숨을 쉴 수 조차 없었습니다
끝없이 주고 주어도
내가 더 이상
내 힘으로도 노력으로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비참함을 울고싶은 나의 마음을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젠 떠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사랑도 현실의 무게도
모든 것을 놓을 때가 된 때를 알기에
뒤돌아 서려합니다
너무 힘든 사랑을 했기에
더 이상 후회는 하지 않겠습니다
세월의 무게에
나에게 남은 것은 상처뿐입니다
당신은 나의 눈물을 본 적이 있나요?
나의 괴로움을 아시나요
이 모든 물음을 뒤로 한 채
이젠 "안녕" 이라 고백하고 싶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