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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작성일시2025.12.01

조회수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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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대는 날 사랑한다 하였지만

그 말이 거짓이었음을

세월의 무게에 알았습니다

사랑의 쇠사슬에 현실의 무게가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짓눌러 올 때

난 숨을 쉴 수 조차 없었습니다

끝없이 주고 주어도

내가 더 이상

내 힘으로도 노력으로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비참함을 울고싶은 나의 마음을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젠 떠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사랑도 현실의 무게도

모든 것을 놓을 때가 된 때를 알기에

뒤돌아 서려합니다

너무 힘든 사랑을 했기에

더 이상 후회는 하지 않겠습니다

세월의 무게에

나에게 남은 것은 상처뿐입니다

당신은 나의 눈물을 본 적이 있나요?

나의 괴로움을 아시나요

이 모든 물음을 뒤로 한 채

이젠 "안녕" 이라 고백하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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