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월간문학

문학을 존중하고
문인을 존경하는 사회를 이루겠습니다

월간문학VOL.678

The Literature Monthly : since 2025

이 시대 창작의 산실

1 /

3

삽화 이미지
이 시대 창작의 산실 > 창작산실 방바닥이 그립다

권남희 수필가

지하철을 타면 습관처럼 나는 스마트폰을 열고 카톡에서 1대 1 채팅을 시작한다. 자투리 시간에 메모하고 글을 쓴다. 편집 주간을 맡았을 때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선 채로 A3 교정

삽화 이미지
이 시대 창작의 산실 > 무엇을 쓰고 있나 개인의 문학성과 환경의 관계—외로움과 죄책감 극복 그리고 정체성 찾기의 글쓰기

권남희 수필가

나의 글쓰기는 치유의 글쓰기에서 출발했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매달린 글쓰기와 죄책감을 씻기 위한 과정, 그리고 아픔을 견디기 위해 골몰한 채 글을 써 댔기에 내 자신의 일상에 천

삽화 이미지
이 시대 창작의 산실 > 대표작 꽃춤

권남희 수필가

“환갑잔치 날 받은 사람은 넘의 환갑잔치 안 간다느니.”단골에게서 점을 치고 온 게 분명한 어머니의 말투는 강하기까지 하다. 이미 이모부 잔치에 가기로 마음을 굳힌 아버지는 ‘그게

삽화 이미지
이 시대 창작의 산실 > 대표작 72시간

권남희 수필가

72시간이 시작되었다. 시어머니 빈소가 평소 거주했던 집에 앉혀지자 시어머니 주검은 병풍 친 안방에 모셔지고 집 안팎이 왁자하고 분주해졌다. 시아버지부터 장자, 차남, 3남과 손(

권두언: 책의 머리말

나의 경쟁 상대는 누구일까

이영춘시인·한국문인협회자문위원

자세히보기

몇 해 전 늦가을이었다. 시 공부를 한 지 7여 년 된 제자가 경북일보 문학대전 작품 공모에서 1천만 원 고료 대상을 차지했다. 기쁜 마음에 축하와 격려를 하기 위해 시상식 날 동

가상 인터뷰자세히보기

그리운 석정 선생님께_신석정 시인

윤석정신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윤석정_ 선생님, 선생님을 못 뵙게 된 지 50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그 먼 나라」에서 우리 문인들, 전고 제자들 잊지 않고 계셨죠?신석정_ 그럼, 그러고말고. 윤 군도 석정문학

나의 등단 이야기자세히보기

두 멘토가 있었다

이선우수필가

계룡산 자락 고향 마을은 하늘만 열려 있었다. 자갈투성이 신작로에 버스가 하얗게 먼지를 일으키며 공주와 갑사를 하루에 두 번 오갔다.갑사에서는 치는 저녁 범종 소리에 비로소 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