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8월 678호
7
0
원초적 본능이
관능의 몸짓으로 한데 엉켜
미처 정제되지 못한
숨가쁜 희열의 언어를
쏟아내는 액정화면
숨소리 조차 죽여가며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야릇하고 비밀스런 저 눈빛들
저마다의 심장에 꽂히는
큐피트의 화살이
마침내 에덴의 숲에 꽂힐 때
활을 메고 비상하던 에로스
날개를 접고 내려앉는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8월 678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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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이
관능의 몸짓으로 한데 엉켜
미처 정제되지 못한
숨가쁜 희열의 언어를
쏟아내는 액정화면
숨소리 조차 죽여가며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야릇하고 비밀스런 저 눈빛들
저마다의 심장에 꽂히는
큐피트의 화살이
마침내 에덴의 숲에 꽂힐 때
활을 메고 비상하던 에로스
날개를 접고 내려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