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집

시가 좋아 시 주변에 서성이던 날이 길었습니다.

시를 통해 세월의 방을 한 칸씩 정리하며, 살아온 날들을 비워 가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가을이 나뭇잎사귀에서 익어가던 날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제 힘만으로는 불가능했습니다.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시밭에 첫삽을 뜨는 마음으로 출발하겠습니다.
더욱 자랑스러운 시밭을 일구도록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