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2월 6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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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해 떨어지고
달돋이 마을 달 떠오르면
속삭이는 사랑의 보금자리
웃음소리 밤 늦도록
추억 얘기 은은히 들려오고
달은 돋아 중천에 오른다
대낮 같은 달빛 아래
사랑의 밀어 솔솔 피어 올라
사랑타령 각시탈은 하늘 향해 춤을 춘다
새벽녘 홰치는 소리
달돋이 마을 밝은 달은
혼적없이 사라지고 사랑마저
그 자리 그대로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