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2월 672호
58
0
꽃병에서 물이 샌다
깨졌나 보다
선물 받은 것인데
버리지 못하고
한동안 눈밖에 제쳐두었다
아까워 접착제로 붙여도
깨진 자리
지워지지 않고 보인다
너와 나
목련꽃 몇 번 피었다 졌지만
깨진 흔적 남아 있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2월 672호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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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에서 물이 샌다
깨졌나 보다
선물 받은 것인데
버리지 못하고
한동안 눈밖에 제쳐두었다
아까워 접착제로 붙여도
깨진 자리
지워지지 않고 보인다
너와 나
목련꽃 몇 번 피었다 졌지만
깨진 흔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