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3월 673호
33
0
청잣빛 바닷가 언덕배기 노송 한 그루
세월의 바람 속내에 샛노란 적삼 너울너울
무서리 안고 지나온 어머니 굽어 선 길
하늘을 두고 여자인 몸 휘어진 등에 옹이 솟아
새 옷 입어도 숨기지 못해 눈시울 붉어지고
유채밭 그 맘 안 뒤집어도 모진 세월 자분자분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3월 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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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잣빛 바닷가 언덕배기 노송 한 그루
세월의 바람 속내에 샛노란 적삼 너울너울
무서리 안고 지나온 어머니 굽어 선 길
하늘을 두고 여자인 몸 휘어진 등에 옹이 솟아
새 옷 입어도 숨기지 못해 눈시울 붉어지고
유채밭 그 맘 안 뒤집어도 모진 세월 자분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