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4월 6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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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눈부신 초록빛 드레스를 입으시고!
그 빨간 장미꽃으로, 오시는 분이 있습니다!
시간이 끄는
마차를, 타시고!
흰구름
그하얀손
흔들며,
행복으로 무장한
저 파란하늘 거느리시고! 새소리 들리는
그녀의 아름다운
미소를,
사방으로
흩뿌리며!
저 멀리서, 신나게
달려오시는
그분이! 바로 5월, 그 계절의 여왕입니다! 그녀가, 꿈처럼 지나가는 곳마다! 신록들은
저렇게, 모두가 일어나
기쁨의 함성으로! 온통, 눈부시게 소리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