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단상Ⅲ

한국문인협회 로고 권영호(안동)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4월 674호

조회수30

좋아요0

뭐 그리 대수라고
몇 년에 한두 번정도
바람처럼 왔다가
돌아서던 처갓집
에라, 이 사람아

천만년 오롯이 살고지고
호롱불 밝혀
새벽잠 설치시던
구석구석 고단한 기억들
한스러운 세월을 잊으라는 듯 
푸석푸석 헐리는구나!

격세지감(隔世之感)

붙박이별처럼
오글쪼글 쌓아 둔 사연 
그리움의 행간이 되고
회한이 되어
안동호(安東湖) 푸른 물결을
유영하고 있다.
저, 저물녘의 평창 대관령면은

광고의 제목 광고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