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어느 공간 한편에서

한국문인협회 로고 김휘열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6월 676호

조회수15

좋아요0

차 안의 음량을 높이고
흔들거리는 차량의 속도를 느끼며
거리를 질주한다
내가 있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되었나 
지구가 나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하는 그간
얼마나 많은 설움이 있었는지
우린 그냥 여기 공간에 익숙해져
시계 방향만 무심히 바라보며 오고 간다

 

바람에 파르르 떨리는 나뭇잎 소리
밤하늘에 설핏
별들이 교차하며 지나가고 있다

 

모두 할 말을 잊은 거지

광고의 제목 광고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