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6월 6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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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불을 심장에 품고 바다의
물도 안아 실어 온 생물을 살리시며
산을 높여 어머니처럼 보살피신다.
땅속에 무수한 자원을 저장하셔서
꿈의 도전하는 자들에게 나누어주며
발명가를 배출하고 기술자를 키운다.
땅은 모든 생물에 씨를 주어 자라며
꽃 피우게 하셨으며 열매 맺도록 하여
아름답게 번성하고 충만하게 하신다.
땅은 미생물과 벌레도 번성케 하여
태어나고 죽어가는 법칙 속에 쉼 없이
하나의 별로 수억만 년을 운행 중인데
땅은 오직 생명의 밭으로 안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조물주의 뜻을 연년세세
참사랑으로 열매 맺게 할 따름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