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76
0
지금쯤
푸르름 가득한 고향 마을엔
윙윙거리는 벌초 소리 가득
지천으로 번져 밀어내야 한다고 
베어져 풀썩 주저앉으면서도
눈물 대신 싱그런 향내를 던진다
어쩜
저리도 별난 재주를 지녔을까 
제 할 일 다 한 듯 스러지는 너 
떠나면서도 향그러움으로 머물 수 
있는
그 모습 진실로 
사랑하고 싶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여름호  2025년 6월 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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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푸르름 가득한 고향 마을엔
윙윙거리는 벌초 소리 가득
지천으로 번져 밀어내야 한다고 
베어져 풀썩 주저앉으면서도
눈물 대신 싱그런 향내를 던진다
어쩜
저리도 별난 재주를 지녔을까 
제 할 일 다 한 듯 스러지는 너 
떠나면서도 향그러움으로 머물 수 
있는
그 모습 진실로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