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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향민

한국문인협회 로고 신복록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9월 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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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피해 있다
다시 만날 희망 품고
남으로 향한 발길
부모와 처자식이
영원히 생이별 될 줄 
그 누구가 알리오

 

철조망 가로막혀 
고향땅 갈 수 없어 
함경도 아주머니 
평안도 아저씨도 
실향민 한많은 사연 
눈도 감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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