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9월 679호
63
0
요양원 가신
할머니 심으신
접시꽃 한 모둠
마당가에서
키재기하며
집을 지킨다
꽃맹아리 사이
얼굴 붉힌
접시꽃 두 송이
흰나비
먼저 알고
꽃 주위를 맴돈다
할머니 마음 담아
얼굴 쓰다듬고
예쁘다고 칭찬한다.
*꽃맹아리: 꽃망울의 사투리.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9월 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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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가신
할머니 심으신
접시꽃 한 모둠
마당가에서
키재기하며
집을 지킨다
꽃맹아리 사이
얼굴 붉힌
접시꽃 두 송이
흰나비
먼저 알고
꽃 주위를 맴돈다
할머니 마음 담아
얼굴 쓰다듬고
예쁘다고 칭찬한다.
*꽃맹아리: 꽃망울의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