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가을호 2025년 9월 72호
45
0
물이 좋아 물이고 싶다
맑게 흐르는 물처럼
물이고 싶다
맑은 몸으로 흐르는 몸짓으로 좋아
나도 그렇게 흐르고 싶다
도랑과 시내를 지나도
작은 조약돌과도 큰 바위 사이를 지나도
푸른 잎을 태우고도
낙엽을 안아도
언제나 그 맑은 몸짓
그대로이듯
이 세상을 맑은 물처럼 살고 싶다
물처럼 그렇게 남고 싶다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오년 가을호 2025년 9월 72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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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좋아 물이고 싶다
맑게 흐르는 물처럼
물이고 싶다
맑은 몸으로 흐르는 몸짓으로 좋아
나도 그렇게 흐르고 싶다
도랑과 시내를 지나도
작은 조약돌과도 큰 바위 사이를 지나도
푸른 잎을 태우고도
낙엽을 안아도
언제나 그 맑은 몸짓
그대로이듯
이 세상을 맑은 물처럼 살고 싶다
물처럼 그렇게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