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2월 682호
68
0
남편이 입원한 후
하늘은 멀고
시간은 무거웠다
병문안 가던 길에
사고로 입원한 두 딸,
숨조차 갇혀버렸다
병실과 집 사이
오가던 맹목의 그네
허공은 마구 출렁거렸다
퇴원 후,
남편과 두 딸이
건네주는 웃음은
고맙고 감사한 선물
그네에서 내리자
세상은 비로소
제 속도로 걷기 시작했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2월 682호
68
0
남편이 입원한 후
하늘은 멀고
시간은 무거웠다
병문안 가던 길에
사고로 입원한 두 딸,
숨조차 갇혀버렸다
병실과 집 사이
오가던 맹목의 그네
허공은 마구 출렁거렸다
퇴원 후,
남편과 두 딸이
건네주는 웃음은
고맙고 감사한 선물
그네에서 내리자
세상은 비로소
제 속도로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