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2월 6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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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발치 어딘들…
속마음 꿰뚫어
기쁘고 즐거울 때 함께 웃고
슬프고 서러울 때 같이 울으리
외로울 땐 말 없는 벗 되어
쓸쓸함 나누고
그리움 사무칠 땐
사랑의 꿈 실어 바람에 나부끼리
문득문득 아련한 추억
가슴 저리면 다독여 침잠하리
고뇌의 탄식 깊어지면
무언의 눈빛으로 삭이리
밝은 빛 허리춤에 어스름…
별빛 고요한 영혼의 안식
꽃다발 한아름 이슬로 지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