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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발의 피

한국문인협회 로고 지현경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2월 6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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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참새 발에도 피가 흐른다
얼마나 가늘어서 새 발의 피라고 했는가 
세상 사람들이 큰 것만 좋아하다가
세상 사람들이 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가늘면 가늘수록 큰 돈이 되고
크면 클수록 짐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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