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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로고 서범석

책 제목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봄호 2026년 3월 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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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처럼 많은 2차원의 바코드가 네게서도 빛난다
스캔만 하면 알뜰살뜰히 퀵서비스하는

 

네 이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소월이
죽어도 불러야 하는 초혼이여,

 

너의 눈, 열아홉에 나를 보며 웃던 깜빡임
아직도,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입술, 놀라운 맛이지만, 그 맛을 모르는 울렁임
술잔은 필요 없으나 혼자서는 마실 수 없는 술이라고 
심은섭 시인이 밀주라고 디코딩하는
가을

 

누구 손이지, 먼저 잡고 쓰다듬은 손은? 
묵묵한 시간은 인코딩 오류로 허탕을 치고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목월의 노래 
이별

 

에러 보정 필요 없이 평생을 밝히는 빛 
너의 마음까지 즉시 링크하는

 

*김소월, 정지용, 심은섭, 박목월 등의 어떤 작품이 해당 부분의 UR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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