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6월 688호
22
0
옆집 아주머니가
대바구니 가득
달걀을 담아왔다
새벽마다
꼬끼오 꼬끼오
우리식구 단잠 깨운
얄미운 수탉 가족
몰래
혼내주려 벼르던 마음
알고 있었는지
바구니 속에서
자꾸
내 이름이 들린다
꼬물꼬물 말을 걸며
노랑 병아리들
착하게
걸어 나온다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6월 688호
22
0
옆집 아주머니가
대바구니 가득
달걀을 담아왔다
새벽마다
꼬끼오 꼬끼오
우리식구 단잠 깨운
얄미운 수탉 가족
몰래
혼내주려 벼르던 마음
알고 있었는지
바구니 속에서
자꾸
내 이름이 들린다
꼬물꼬물 말을 걸며
노랑 병아리들
착하게
걸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