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여름호 2026년 6월 75호
29
0
스페인 그 싸움소
뿔 닮은 초승달이
산허리 붙잡다가 시나브로 놓쳐버리고
도채비 헛바람 들었나
그예 그만 삐걱댄다.
뼈를 에는 자지고붙이*
헛목 한껏 다듬다 말고
변강쇠 사촌 살바람이 나뭇가지 희롱할 때
농현(弄絃)을
타박만 할까
그예 그만 무르춤한다
*자지고붙이: 남자 생식기가 얼어붙어 버릴 정도의 강추위
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여름호 2026년 6월 75호
29
0
스페인 그 싸움소
뿔 닮은 초승달이
산허리 붙잡다가 시나브로 놓쳐버리고
도채비 헛바람 들었나
그예 그만 삐걱댄다.
뼈를 에는 자지고붙이*
헛목 한껏 다듬다 말고
변강쇠 사촌 살바람이 나뭇가지 희롱할 때
농현(弄絃)을
타박만 할까
그예 그만 무르춤한다
*자지고붙이: 남자 생식기가 얼어붙어 버릴 정도의 강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