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인
이천이십육년 가을호 2026년 9월 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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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 간다는 것은
찢어진다는 것이다
목마름이 아래까지 번져 가면
촉촉한 세대가 그리울 것이다
모래를 쌓아 성이 되면
태양볕에 마르고
밀물에 쓸리지
표적은 항상 미래에 걸어 놓고
누군가의 관심이거나
연구 대상이기도 하지
보편적인 것이 하나도 없을 때
평균 이하거나 이상이거나
원작 하나 나오는 거야
절대적 가치가 충만한 믿음 속
아이거나
생각의 키가 멈췄거나
순수하거나
나름 이룰 수 있거나
혹은 아니거나
우리는 함께 시위를 당겨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