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0월 6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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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거의 끝나가는 시간대에
한 시간의 여분이 나에게 주어진다
초롱초롱한 정신으로 온 우주를 산책하고
광범위한 사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초저녁에 단잠을 한-숨 자고 나면
어김없이 깨어나는 시간대이다
온 세상이 잠들어 고요가 숨을 고르는 시간
23시에서 24시간대이다
하루-일과는 이미 끝이 났고
조용히 잠들어 쉬고 있는 시간이다
내가 찾아낸 나만을 위한 시간이다
온 세상이 잠들어 평화로운 세상으로
나를 기다리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나의 생각을 가로막는 장애물도 없고
내 감정을 거스르는 가시 같은 간섭도 없다
자유로운 공간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는 생각
그 열매는 얼마나 고귀하고 참된 아이디어인가!
마음껏 자유로운 세상에서 순수하고 거침없는 창작의 나래
활짝 펴고 저 수평선까지 맞-닿는 세상
가슴이 뻥 뚫리는 하늘까지 오르는 세상
끝까지 달려가서 지평선과 나누는 얘기
파란-하늘 끝까지 올라 폐부까지 깊게 담는 청운의 꿈
더 높이 올라라, 오르고 또 올라 다음 세대까지 넘보는
청운의 꿈을 두 손 가득히 움켜쥐어 보자
평생에 꿈꾸던 세상, 멋지게 한번 이루어 보자
가자! 25시여-
우린 무한대의 시간이 있으니까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도다
도전은 곧 나를 향한 하늘의 명령이구나!
파이팅! 청춘이여, 인생이여-
너를 한없이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