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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

한국문인협회 로고 김미화(경기)

책 제목월간문학 월간문학 2026년 10월 6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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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은
아이를 포태(胞胎)하면서 멈췄다 
눈과 귀 코와 입
모든 것이 자식에게로 향했다

 

구십 노파가 되어도
엄마의 시간은
자식에 멈췄다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시간이
흐를 줄 알았건만

 

세월의 월계관이
하얗게 빛나는
지금도 시간은 흐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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