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월 671호
36
0
가을의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고
임과 나는 억새 따라 걸어가네
임이 하늘이라면
나는 하늘 아래 흐르는
구름이 되어
임이 외로운 억새라면
나는 억새 주위에 잔잔히 속삭이는
바람이 되어
나의 소망은 언제나 임과 함께 하는 것
임이시여
부디 나를 황매산 억새 하나처럼
홀로 두지 마시길
월간문학
월간문학 2025년 1월 6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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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고
임과 나는 억새 따라 걸어가네
임이 하늘이라면
나는 하늘 아래 흐르는
구름이 되어
임이 외로운 억새라면
나는 억새 주위에 잔잔히 속삭이는
바람이 되어
나의 소망은 언제나 임과 함께 하는 것
임이시여
부디 나를 황매산 억새 하나처럼
홀로 두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