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창작의 산실
조명제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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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변태적 상상력과 창조적 개성의 에로티즘 시인 — 마광수론(2)
마광수는 유고 소설집이 되어 버린『추억마저 지우랴』(어문학사, 2017)를 출판사에 넘기고, 죽음을 선택하기 직전에 본디의 제목을 바꾸어 ‘추억마저 지우랴’로 해 달라고 출판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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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쓰고 있나
모더니즘에서 하이퍼모더니즘까지
나의 비평 활동은 이상(李箱), 김춘수, 김수영 이런 시인들의 작품과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비평 활동 이전에 시 쓰는 일이 먼저였던 나에게 일찍이(고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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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실
길 위의 집, 서창(西窓)이 달린 골방
예술로서의 문학작품은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한 이는 엘리엇이다. 엄밀히 말하면, 독자를 위한 문학 비평은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비평에 대한 회의론(懷疑論)이나 무용론(無用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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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진
1941년 전남 함평 출생. 2010년「토마스 정신」으로 한국사이버문학 전국수필공모전 대상, 2012년 <문학세 상> 문학대상 수상. 2014년 시집『미사리 기차역』, 산문집『저질러야 성공한다』등 다수. 1994년 하남시 미사리 가야 공원 창업. CBS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 출현. (현)한국문인협회 재정위원장. 미사리 이옥진 시인마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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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내 고향 함평바다 외4편
내 고향 함평바다억만년 출렁대면서도여직 숨 고르고 있는 함평바다돌아서면 눈물 났다밤하늘 쳐다보며 소매 적시던열일곱 소년그 눈물의 가치는 얼마였을까멀리 소금밭 너머 파도를 재우고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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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쓰고 있나
삶에 대한 평생문안
평생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말을 가장 성실하게 노래하며 사는 것, 불의에 결탁하지 않고 정의롭게, 사는 데 게으르지 않고 사는 그런 삶에 대해 평생문안 올리는 마음으로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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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산실
잠든 한강 땅을 깨운 이옥진 시인마을
물때가 바뀌는 4월의 함평바다는 조차 때마다 파란 파래가 물가에 팔랑였다. 어린 나는 늘 배가 고팠다. 날마다 밤마다 막연한 꿈을 꾸며 마냥 이 가난한 고향이 성에 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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