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작품을 내용, 형식, 목적으로 분류할 때 크게 서정성(抒情性)과 사상성(思想性)을 살피게 된다. 서정성을 띤 작품은 주로 개인의 주관적 감성과 정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사상성이 강조된 작품은 철학적 이념적 가치관을 내포하고 있어 그 형식이 논리적이다. 서정적 작품이 인간의 정서적 감성을 증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사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작품은
- 박재홍
문학 작품을 내용, 형식, 목적으로 분류할 때 크게 서정성(抒情性)과 사상성(思想性)을 살피게 된다. 서정성을 띤 작품은 주로 개인의 주관적 감성과 정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사상성이 강조된 작품은 철학적 이념적 가치관을 내포하고 있어 그 형식이 논리적이다. 서정적 작품이 인간의 정서적 감성을 증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사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작품은
등장인물_ 안용복|호오끼 태수|남구만|유상운|이인성|유일부|이치로|부친|옥졸|망나니|어부들과 일행은 겸역이 가능하다.때_ 숙종 재위 22년(1696년)곳_ 자산도(독도), 돗토리현 무대 구성은 두 부분으로 나눈다. 하수는 자산도(독도)가 있고, 상수는 일본 돗토리현이 있다. 무대는 사실적일 필요가 없으며 장소에 맞는 상징이면 충분하다.어둠 속에서
낫 놓고 기역자도감감이셨지만여윈 무릎과 가슴을 주셨던 어머니호롱불 아래서 느린 천자문 자장가 어머니의 천자문 자장가는 내〔予〕* 시의 길숨참과 그리움과 회한으로 오늘이 되었음을(중략) 왜 언문과를 지망하려고 하느냐툭 청동화로에 장죽을 터시며 아버지 말씀내 등과 배를 만져 잠을 재워주셨던 할머니는네 증조부께서는 엄지와 검지 발가락에 붓을 잡
그는 은세계패션점 현관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가며 인사말을 건넨다.“안녕하세요.”여직원이 손님을 맞으며 응대한다.“어서 오십시오.”그는 그녀에게 용건을 말한다.“제가 주문한 옷을 찾으러 왔습니다.”여직원은 그를 소파에 앉으라고 권한다.“선생님, 여기 잠시만 앉아 계세요.”그리고 점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 말한다.“점장님, 지난번에 양복을 주문한 김은성 선생님이
바다가 긴 장대에 걸려 있다바다만이 가진 살내음그 비린내를 갈매기가 주워먹는다 저만치 지켜보던 파도가백사장으로 뛰어나온다갈매기는 다시 바다로 날아갔다 그 바다가 집이던살내음을 삼키며 먹물로 눈가리고 헐값에 배 째라던 오징어장대에 널린아픈 영혼도 바람에 날리고배를 가르고야 몸값이 두 배로 뛰었다 살아 있던 고집도 값이 되어
거친 홍수에 떠내려가다지붕 위로 올라간 현자들을 보시라 본 적 없는 꿈에서 깨어난 듯지붕의 흙더미를 밟고 서 있는저들의 황토발목을 보시라 물이 불어 불안한 말들은네 발이 두둥 땅에서 들리자체온이 길들여 온 그곳을 고집하다 물속으로 사라지고 없는데 저들은 살아남아네 발이 땅에 닿지 않아 공중에 놀아도 끝까지 살아남
[서울 강동지부] 1. 강동구 역사강동구는 서울의 동쪽에 자리 잡은 구(區)이다. 또한 한강의 관문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는 기원전 약 2000년 전부터 신석기인들이 삶의 터전을 잡았고, 백제의 거점 지역이었으며, 삼국의 요충지였다. 그만큼 강동구는 역사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또한 역사적 인물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 집, 서거정, 이
내 펜에는 작은 구멍이 피리처럼 나 있다 펜대를 타고 흐르는 바람이펜촉에 내려와 칼날처럼 번뜩인다 지구 위에 수없이 나서 죽은 인류의들숨과 날숨이 들어 있는바람은 생명이다그 생명으로 나는 시를 쓴다 만세 전 지구가 태어날 때부터나의 탄생은 예고되었나니그때부터 불던 바람이나의 출생과 더불어강물에 앉은 달빛처럼 출렁이더니 내
우리네 인생길이팍팍한 사막길 같아도그 광야길 위에도 찬란한 별은 뜨나니 그대여,인생이 고달프다고 말하지 말라 잎새가 가시가 되기까지온몸을 오그려 수분을 보존하여생존하고 있는 저 사막의 가시나무처럼 삶이 아무리 구겨지고 인생이 기구해도 삶은 위대하고 인생은 경이로운 것이어니 그대여,삶이 비참하다고도 말하지 말라&n
죽음은마침표가 아닙니다 죽음은영원한 쉼표 남은 자들에게는끝없는 물음표 그리고 의미 하나이 땅 위에 떨어집니다어떻게 사느냐 하는따옴표 하나 이제 우리들에게남겨진 일이란가신 님의 유업을 성실히 받들고남은 생을 부끄럼 없이 살고 난 후 기쁨으로 당신을 천국에서 해후(邂逅)할 느낌표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