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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 692호 바다에 뜬 별

부서져야 하리더 많이부서져야 하리이생의 욕심이 하얗게소금이 될 때까지 무너져야 하리더 많이무너져야 하리억만 번 부딪쳐푸른 상처로질펀히 드러눕기까지 깨져야 하리더 많이깨지고 또 깨어져자아와 교만과 아집이하얀 물보라가 될 때까지 씻겨야 하리더 많이씻기고 또 씻겨제 몸 속살까지하늘에 비춰야 하리 그래서 비로소조용해지리슬픔도 괴

  • 김소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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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 692호 시는 영혼의 기도이며 영혼의 문자이다

나는 시를 써서 등단한 지 앞서 말한 대로 내년 희년을 앞에 두고 있다. 25년이란 세월을 시를 쓰기 위한 준비 기간, 즉 습작기로 보냈고 등단 이후 50여 년 시를 써왔으니 75년간을 시와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이만큼 써왔으면 시에 대해서는 도사가 될 법도 한데 이게 웬일인지 나는 갈수록 시 쓰는 게 어렵기만 하다. 나는

  • 김소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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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 692호 희년을 앞둔 글쓰기

내가 미당 서정주 선생님과 박재삼 선생님의 추천으로 문단에 등단한 지 금년이 꼭 49년이 되었으니 희년을 앞에 두고 있다고 하겠다. 희년이라면 일체 매었던 곳에서 풀려나와 값없이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은총의 해이다. 종은 주인에게서 풀려나고 내가 본래 가졌던 땅도 되찾고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서 해방과 자유를 다시금 찾아 떠나는 기쁨의 해이다.이렇듯

  • 김소엽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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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 692호 2026년 『한국문협 전국지회·지부 편람』 발간

(사)한국문인협회 전국 지회·지부 회장님 및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문인협회가 전국 지회·지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문학을 활성화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한국문학의 주류로 발전하도록 『한국문협 전국지회·지부 편람』을 발행합니다. 여기에는 전국 각 지회·지부의 연혁과 비전 및 회원 명단 등이 실립니다. 전국 및 국내외에 걸쳐 활동하는 200여

  • 김호운소설가·한국문인협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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